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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팀이 보는 것

우리 팀이 보는 것

우리 팀이 어떻게 일하고 성장하는지를 정리한 글입니다. 점수를 매기는 체크리스트가 아니라, 1:1이나 회고에서 서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한, 그리고 새로 합류한 분이 우리 팀을 빠르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글이에요.

직군(백엔드 · 프론트엔드 · QA)에 따라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, 아래 세 가지는 모두에게 공통입니다.

01

AI와 새로운 도구를 잘 활용한다

AI를 꼭 써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. 내 일에 맞는 쓸모를 찾아보고, 좋은 사용법은 팀과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.

  • 내 일에 AI 도구를 자연스럽게 끼워 쓴다
  • AI가 내놓은 결과를 그대로 믿지 않고 한 번 더 확인한다
  • 잘 통했던 사용법이나 프롬프트를 팀에 공유한다
  • 보안, 회사 자산,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땐 조심한다

잘 활용하면 플러스가 됩니다. 많이 썼다는 것 자체가 기준은 아니에요.

02

같은 방향을 보고 일한다

내 일만 보는 게 아니라, 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같이 본다는 뜻입니다.

  • 우리 팀이 이번 분기에 뭘 하려는지 내 말로 설명할 수 있다
  • 우선순위가 헷갈릴 때 시키는 것만 하지 않고 먼저 묻거나 제안한다
  • PO와 디자인 조직 같은 협업 파트너와 명확하게 이야기한다
  • 내 일이 아니어도 팀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
  • 의견이 다를 땐 입을 닫기보다 차분하게 의견을 낸다
  • 코드리뷰, 회고, 문서화처럼 팀이 같이 하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다
03

내가 맡은 일을 깊게 파고든다

내가 맡은 분야의 실력을 꾸준히 키워간다는 뜻입니다.

  • 내 영역에서 믿고 쓸 수 있는 결과물을 꾸준히 만든다
  • 다른 직군에도 관심을 가지고, 그 사람들이 쓰는 말도 이해하려고 한다
  • 문제가 생기면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아니라 진짜 원인까지 찾는다
  • 일정이 예상대로 가도록 관리하고, 바뀌면 일찍 알린다
  • 새로운 기술이나 도메인을 배우는 데 열려 있다
  • 시니어와 리드는 동료의 성장을 돕고, 새로 합류한 사람도 함께 챙긴다

직군별로 더 구체적인 기대 사항은 1:1에서 따로 이야기합니다. 이 글에는 모두에게 공통된 것만 담았어요.

이 글의 쓰임

평가와 어떻게 이어지나

이 글은 분기와 반기 평가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. 평가지를 따로 만들지 않고, 위 세 가지를 기준으로 봐요.

  • 항목별로 점수를 매기지는 않습니다. "AI 활용 7점" 같은 방식이 아니에요.
  • 1:1에서 나눈 대화, 본인이 쓴 자기 평가, 동료의 의견을 모아 종합합니다.
  • 평가 시점이 다가오면 이번엔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볼지 미리 알립니다. 갑자기 새 기준이 나타나는 일은 없어요.

이 글이 평가지처럼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으면 좋겠어요. 동시에, 평가가 어디서 나오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. 팀과 환경이 바뀌면 이 글도 함께 바뀝니다.

팀 가이드라인
여기 적힌 가치를 일에서 어떻게 풀어내는지 — 구체적인 행동 약속